<비응항 단지 내에 5일 신장개업한 비응횟집. 비응항이 갈수록 활기가 증대될 신호탄으로 보인다.>
비응항이 활기로 가득하다.
이달 1일부터 고군산 일대를 오가는 유람선들이 비응항을 이용해 입출항 하면서 관광객들의 출입이 빈번해짐에 따라 비응항을 찾는 발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응항 단지 내에 신축 개업을 준비를 해왔던 횟집들이 속속 문을 여는 등 시간이 갈수록 비응항의 활기는 더해질 전망이다.
7월들어 첫 주말을 맞이한 5일과 6일 비응항 유람선터미널과 주변에는 폭염특보 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선유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고군산 일대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볐고, 이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 등 각종 차량들로은 비응항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또 비응항 일대에서 낚시를 즐기는 이들과 등대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날 비응항을 찾은 홍명숙 씨(48, 서울거주 주부)는 \"모처럼 고향에 와 아름다운 비응항을 보게 돼 즐겁다\"며 \"십수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이 배를 타고 다녀야만했던 섬이었는데 이렇게 승용차로 쉽게 달려 해변에 앉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로 돌아가면 볼거리가 많아졌고 발전하는 모습들로 가득한 고향 군산을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비응항 일대에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슈퍼와 횟집 등 상가들의 개업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횟집들의 신장개업.
유람선터미널 내에 \'장춘횟집\'이 군산 내항 인근의 장미동 도선장에서 이전한 것을 비롯해 \'비응도횟집(대표 박진열)\'도 5일 비응도 비응항 밖에서 비응항 단지 내에 신장개업해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게다가 비응항 내에 횟집 등 신장개업을 서두르거나 신축중인 건물이 10여곳을 넘어 관광어항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밀려드는 인파들을 맞이할 편의시설 부족 등 일부 문제점도 드러나 개선이 요구된다.
관광기능을 담은 새 항구임에도 새로 조성된 비응항 단지 내에 간이화장실이 설치된 모습은 볼상 사납다는 지적이다, 또한 어선과 유람선이 정박하는 항구 내에 벌써부터 쌓이는 각종 쓰레기들<옆 사진>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새만금방조제 공사현장과 인접한데다 단지 내 신축공사도 계속돼야만 하는 형편이어서 당분간 공사판 분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비응항 일대 아무 곳에서나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찾아 볼 수 있어 항구 일대 안전성 강화와 오염예방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많다. <김석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