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예비신청 마감일인 15일 오후 옥도면 어청도 주민 70여명이 회기중인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진입해 원전센터 유치 반대 의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원전센터 유치에 찬성하는 옥도면 어청도 주민들은 오후 2시15분경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사무실에 몰려가 명패와 의자 등 집기류를 파손하고, 때마침 업무보고를 받던 시의원들을 향해 젓갈봉투를 투척하는 등의 소동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과 진희완 의원 등이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몸싸움을 하고, 폭언을 듣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한 어청도 주민들은 원전센터 유치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으로 여론분열이 심각한데도 시민 대표기관인 군산시의회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며 원전센터 유치와 관련해 군산시의회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오늘 경제건설위원회 회의실 점거 소동은 40여분간 지속됐으며, 일부 시의원들과 어청도 주민들과의 30여분에 걸친 대화를 끝으로 가까스로 진정됐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오후 5시가 넘어 시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센터 유치와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회의에 들어갔으며, 강근호 시장은 병가를 낸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