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로또가 터졌다.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가 19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것.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경 옥도면 연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부안군 식도 선적 개량안강망 어선 7.93톤 H호가 쳐 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김모(47)씨가 발견, 신고했다.
김씨는 “전날 설치한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길이 5m, 몸 둘레 2m, 무게 1톤 가량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 고래를 조사한 결과 작살로 인한 상처 등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검사 지휘를 받은 후 김씨에게 인도했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 달 15일에 이어 연도 근해에서 밍크고래가 또 잡혔다”며 “최근 이 지역에 멸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멸치 떼를 쫓아)밍크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