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종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금강철새조망대를 찾은 야생동물의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철새조망대가 야생동물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철새조망대를 찾은 조류를 포함한 야생돌물의 폐사율이 65%에 달했지만 올해는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철새조망대는 올해 전북도청에서 이사 온 흰뺨검둥오리 가족 12마리를 포함해 말똥가리와 사랑앵무, 가창오리, 고방오리, 수리부엉이, 뻐꾸기 등 가금류에 대해 치료 후 방사했거나 보호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가금류 뿐 아니라 6마리의 너구리 가족과 치료가 필요해 금강철새조망대를 찾은 고라니 두 마리를 치료했지만 너구리 가족과 고라니 1마리는 주위를 안타깝게 하며 죽었지만 나머지 동물은 상태가 호전되는 데로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이처럼 철새조망대를 찾은 손님(?)들의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이들 야생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치료와 함께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석빈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철새조망대가 전문 동물병원처럼 치료를 위해 운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이곳을 찾은 동물들에 대해 성심을 다해 관리를 하고 있어 생존율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매년 철새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군산시는 철새조망대가 겨울철 철새만을 위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하기 위해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계절에 맞는 행사 등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시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철새조망대와 금강호 일원에서 제5회 2008 군산세계철새 축제를 개최한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