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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둑 인근 개사육장 악취 진동

최근 가족들과 함께 금강하구둑 일대의 K놀이시설을 찾은 김모(31)씨는 도착한지 30분 만에 도망치듯 이곳을 빠져나와야 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9-18 09:48: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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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들과 함께 금강하구둑 일대의 K놀이시설을 찾은 김모(31)씨는 도착한지 30분 만에 도망치듯 이곳을 빠져나와야 했다.

 

주위에 진동하는 역겨운 냄새로 인해 휴식은커녕 아이들도 그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마다한 채 집에 가지고 재촉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어디에선가 진동하는 개 특유의 악취와 배설물 냄새 때문에 숨 쉬는 것조차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구둑 리버힐 호텔 진입로 부근의 불법 개사육장에서 진동하는 악취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음식점 등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특히 저녁시간대와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머물지 못하고 자리를 뜨고 있어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현재 이곳은 50여 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으며, 사육장 주인은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먹이를 주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을 뿐 거의 방치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이곳 개 사육장은 타인의 개인토지에 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지어진 것으로 땅 주인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지 않는 진통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인근 놀이공원 관계자는 “한번은 한 손님이 (영문도 모른 채) 사람이 모이는 놀이시설에서 이렇게 냄새가 심해서 장사하겠냐며 강하게 항의한 적이 있다”고 들고 “오는 손님도 내 쫓는 격이니 이 답답한 심정을 누가 알겠느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개사육장 주인도 만나보고 시에 민원도 제기해 봤지만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리버힐 호텔 측 관계자는 “개사육장과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개 짖는 소리와 악취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군산에 대한 좋지 않는 인상을 심어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시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개사육장 주인에게 경고장을 발송하며 당장 개 사육장을 철거해줄 것을 요구한 상태.

 

하지만 개사육장 주인은 유일한 생계수단임을 강조하며 아직까지 뚜렷한 대답을 하지 않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응할 경우 막사 등을 강제로 철거할 수 있지만 수 십 마리나 되는 개들을   처리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추후 개사육장 주인을 만나 충분한 대화를 할 예정이지만 주인이 계속 불응할 경우에는 고발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가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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