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16일 “새만금사업과 경제자유구역은 속도감 있게 개발해야 주변 경쟁국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거용지로 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옥산저수지 인근과 평사들 일원은 새만금 지역과 거리가 떨어져 현재 고민 중”이라고 밝혀 지역 여론과 도사 차이나는 의견을 보였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각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발전포럼의 조찬포럼 초청연사로 나서 ‘새만금사업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란 주제로 현재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새만금에 대해 우리나라 국운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거론하며 강연을 시작한 이 청장은 새만금의 총면적인 401㎢가 서울시의 3분2에 해당하며, 이 광활한 토지는 새만금이 지닌 가장 큰 장점임을 강조했다. 이 토지는 이미 군산산업단지 대부분의 토지가 분양을 마친 만큼 앞으로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원하는 양만큼 제공할 수 있게 조기 개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3㎡당 50만원에 이르는 값싼 용지도 기업들이 입주하는데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새만금사업의 내부개발과 관련해 산업용지 조기 착공을 위해 육지 283㎢와 호수 117㎢의 경계를 구분짓는 방수제 공사를 내년 10월경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지이용에 대해서는 산업과 물류유통, 과학연구, 신재생에너지, 관광레저 등 새만금 내외의 지형적 배후지 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용지를 적정 배분할 계획으로 당장 수요가 필요한 군산지역의 산업 용지부터 개발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주거단지 조성 예정부지인 옥산저수지 인근과 평사들 일원은 친환경적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 지역과 거리가 떨어져 근로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이 부지에 대해 현재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청장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아직까지는 규제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용지조성 절차 간소화와 도로 등 기반 시설 우선 확충을 위한 새만금 특별법의 개정 추진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16일 나운동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 광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