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앞둔 지난 주말 축제의 주인공인 가창오리(영명:Baikal Teal) 30만 마리의 군무가 금강하늘을 수놓았다.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그동안 따뜻한 날씨로 중부지방에서 남하가 늦어졌던 겨울철새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도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에서는 다양한 철새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로 해질 무렵 화려한 군무의 장관을 연출하는 가창오리 30만 개체가 도래해 금강을 가득 채워 탐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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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빈 철새생태관리과장 “그동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철새들의 남하가 이뤄지지 않아 축제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기온이 낮아지면서 겨울철새의 도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본격적인 남하를 시작한 가창오리 무리는 현재 계속 분산되고 있지만 이동 중 쌓인 피로 회복 등 안정이 되면 더 큰 무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가창오리가 기존의 나포면 십자들이 아닌 철새조망대 앞 금강호 지역에 주로 머물고 있어서 사진작가나 관광객들의 탐조가 한층 쉬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