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춤하던 군산지역의 한전 전신주 전선절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한전 등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과거 전선 절도가 최근에는 생계형, 조직형 범죄로 발전해 대규모 택지지구 등에서도 빈번하는 등 그 수법과 치밀함으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해 군산 지역 내에서 총 22건이 발생해 1만9684m의 동전선이 도난 되었으며, 피해환산금액은 무려 5734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벌써 총 14건 1만7268m의 전선이 도난당하는 등 피해금액이 5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동자재 가격 및 유가의 오름세가 잠시 주춤거리면서 발생건수가 소강상태를 나타냈으나 동가격이 고압세를 유지하면서 다시 전선도난범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며 “범인들이 한 지역에 오랫동안 활동하지 않고 지역 곳곳을 이동하면서 전선도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나 검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군산지역은 그 피해가 타 지역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며 농촌 및 도심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및 취약시간대에 주로 전선 절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복구비용뿐만 아니라, 전선 절취도중 감전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는 물론 비닐하우스 농가 등 시설재배 농작물이나 양계장, 축사 등 2, 3차의 추가 대형피해가 발생하게 돼 그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산 한전(지점장 고반영)은 관할 경찰서 등 수사기관은 물론 재활용 수집상에도 범인검거 및 장물매매금지 협조 재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주․야간으로 전신주를 따라 순시를 강화하고 있다.
고반영 지점장은 “전주 및 전선 등 배전설비가 워낙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고, 인적이 드믄 야간시간대에 주로 전선도난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사전예방 및 범인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선도난 현장 발견시 또는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23이나 한전 군산지점(440-22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