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에 위치한 E-마트 군산점이 마트 내에 주유소 영업을 위한 주유소 조건부 등록신청을 군산시해 해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중에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주유소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17일 E-마트 측이 주유소 조건부 등록신청을 제출, 늦어도 다음 주초까지는 이와 관련한 신청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마트 측은 주유소 조건부 등록신청에서 본관 우측 300.99㎡부지에 주유기 2대, 20000리터 지하탱크 1개, 공중화장실 등을 갖추겠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시가 신청을 받아들이는 데로 신세계(주)가 운영하는 E-마트 내에 빠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에는 주유소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유소 업계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신세계(주)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경우 지역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100원가량 싼 값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주유소 업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임철순 (사)한국주유소협회 군산지부장은 “과거 이마트가 군산에 진출한 이후 지역 재래시장을 포함한 상당수 영세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처럼 지역 116곳의 주유소도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 업종과는 달리 주유소의 경우 유류를 외지에서 가져오는 상황이어서 지역자금의 외지유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며 이마트 주유소 운영에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주유소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군산시청에서 주유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마트 주유소업 진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대형할인점의 주유소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지만 현재로써는 대형할인점 등의 주유소업 진출을 반대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