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제일고 출신 강동구(44) 씨가 KBS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KBS 노조는 3일 제12대 위원장 결선 투표 결과 기호 1번 강동구 후보가 2048표(50.2%)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과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의 프로그램 개편 등을 비판해온 사원행동 소속 기호 4번 김영한 후보는 1979표(48.5%)로 69표차로 석패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실시된 결선 투표는 4263명의 선거권자 중 4081명이 참가, 95.7%의 투표율을 보였다.
강동구 당선자는 현 박승규 위원장 체제의 노조를 계승, 이병순 사장과의 투쟁보다는 조직 안정을 강조해 왔다.
강 당선자는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선거 과정에서 끝까지 페어플레이한 김영한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노조 단결에 온 힘을 결집해 위기의 KBS를 구해내겠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실망시키지 않는 노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 당선자는 군산제일고를 나와 기술직 출신으로 공채 20기로 입사했으며 기술본부 남산송신소에서 근무하다 현 노조인 제11대 노조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