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05년을 넘어선 항구도시 군산이 새로운 웅비의 나래를 펴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생산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해 꾸미는 2004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이하 GAPA2004)가 개항이래 군산지역 최초의 국제행사로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자동차 기술의 새 물결(New Wave of Auto-tech)」를 주제로 열리는 GAPA2004는 국내·외 우수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간의 연계 강화는 물론 파트너쉽을 통한 투자와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GAPA2004는 자동차 부품업체간의 기술협력과 기술혁신을 통한 국제적 마케팅 능력을 제고하고 완성차와 악세서리, 보험,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설명회와 투자설명회를 통한 잠재투자자 발굴 및 신제품 홍보를 도모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5일간 세계자동차산업의 새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29블럭에서 열리는 GAPA2004는 자동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행사와 부대행사로 학술이벤트, 산업이벤트, 축제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 행사장 구성
GAPA2004 행사장은 군산시 오식도동 814번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3만평의 부지에 1천120평의 주 전시관인 엑스포관 신축을 비롯해 천막으로 설치되는 4개의 부 전시관 등 모두 5개의 전시관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완성차 업체들이 주 전시관과 부 전시관, 별도의 독립부스 등 모두 840개(국내 623부스, 해외 217부스)의 부스를 마련해 각종 자동차부품과 정보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600부스 설치를 예정했던 것보다 240개의 부스가 많은 것이어서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TRA외 해외 자매도시 등을 통한 해외 바이어 18개국 55명도 초청돼 각종 상담과 판매계약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출입구 안쪽 정면에는 주 전시관인 철골조립식 엑스포관이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됐다.
이곳에는 국내외 8개업체 32대의 완성차와 수입차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초 착공해 지난달 말 완공한 엑스포관은 영구건물로 GAPA2004행사가 끝나도 그대로 남아 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홍보와 전시 등을 여는 산업전시관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 2005년 기계산업박람회와 2007년 국제물류 엑스포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관 오른쪽으로는 각각 635평 규모의 부 전시관인 서관과 북관 2개동이 설치된다.
서관에는 상용차와 관련된 부품 등 125개의 부스가 들어서며, 북관에는 자동차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125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또 엑스포관 왼쪽으로는 각각 846평 규모의 부 전시관인 동관과 남관 2개동이 설치되며, 각각 175개씩의 부스가 마련돼 악세서리와 자동차관련 정복기, 신기술 R$D, 출판물과 잡지, 보험 및 금융상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메인게이트 앞쪽으로는 종합상황실과 종합안내소 등이 들어서는 운영관과 대식당·인도관·간이매점·시식코너 등으로 이용될 푸드코트관이 자리한다.
이 전시관들로 둘러싸인 한 가운데 행사광장에서는 난타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국내·외 자동차 생산업체 등이 참가해 전시와 상담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행사를 펼치는 GAPA2004 행사장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흐름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꾸며져 군산지역이 신흥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여건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군산시는 인근 산업단지에 자동차 생산업체의 입주를 한층 가시화해 자동차 생산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된 클러스터 구축의 획기적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 부대행사
GAPA2004는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해 산업과 문화행사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공식행사로는 개막 하루전인 오는 12일 오전 11시 국내·외 신문과 방송 등 보도진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데이 행사가 행사장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또 전야제 행사로 12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국내 인기가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KBS열린음악회가 행사장 내에서 열린다.
이어 13일 오전 11시에는 행사장에서 GAPA2004의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특별이벤트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자동차와 관련된 궁금증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학교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시관 회의실에서 차량정보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GM대우직업훈련원에서는 GM대우 주관으로 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세미나를 열어 자동차공학이 추구하는 미래 방향을 탐색한다.
또한 군산대학교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대학로(월명동 - 미룡동) 구간에서 자작자동차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14일과 15일 이틀동안 행사광장과 행사장 주변 도로에서 자작자동차 친선레이스를 전개해 청소년들을 비롯한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오는 16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고 아름다운 사회건설의 주역으로 자랄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페스티벌이 행사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데 있어서 힘과 용기를 전달할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국내 인기가수와 연예인들이 참가해 희망 가득한 세상을 향해 나갈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오는 16일과 17일 행사광장에서는 전북자동차부품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튜닝카 페스티벌이 펼쳐져 멋있는 장치를 한 자동차들이 자태를 뽐내며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 폐막일인 17일 오전 10시에는 군산청년회의소가 마련한 2004 군산새만금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행사장 주변 도로에서 전국 3천여 인라인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모임 전북지부가 주최한 유·초·중학생 대상의 건강가정 그리기 대회 입상작 전시회가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 그간의 준비상황
최소의 행사비용으로 투자유치 홍보의 최대효과를 거두려는 GAPA2004는 우선 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분위기로 이끌기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통한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해왔다.
또 국제행사가 가능한 상설전시관 건립을 추진해 성사시킴으로서 앞으로의 국제규모 행사 유치 기반을 다졌고, 군산시의 투자환경을 한층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간의 준비과정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말 GAPA2004 용역을 완료했으며, 4월에는 GAPA2004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곧바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GM대우 협신회에 참석해 270개 업체를 대상으로 GAPA2004의 추진방향을 설명했으며, 국내 2천여 업체와 국외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GAPA2004 홍보물을 발송했다.
지난 5월에는 2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단 회의를 개최했고, 이어 38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어 GAPA2004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지난 5월 15일 GAPA2004의 산업자원부 후원 승인을 얻은 군산시는 행사주관 대행사를 선정해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지난 6월에는 건설교통부의 후원 승인을 받았고, 북경자동차박람회장을 방문해 GAPA2004를 홍보하는 해외방문활동도 벌였다.
이어 군산시는 지난 7월 주 전시관인 엑스포관 신축공사를 시작해 지난달말 주요공사를 끝마쳤고 행사장 부스배치 등 세부 시설배치를 마무리했으며, 주요 행사계획을 최종점검하고 있다.
◇ 기대 효과
개항이래 최초의 국제규모 행사를 치르는 군산시는 이번 GAPA2004를 통해 서해안 자동차산업의 벨트를 구축해 국가균형발전 시책에 부응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이뤄 군산시의 기업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이번 GAPA2004는 오는 2007년 전라북도가 준비중인 세계물류박람회 개최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규모 있는 각종 엑스포가 군산에서 열려 낙후 전북의 이미지를 탈피시키는 전북의 관문도시이자 신행정수도의 관문 군산의 위용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GAPA2004를 통해 1천37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759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