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사격장 자동채점장비(WISS) 설치와 관련한 사격장 인근 환경영향 조사가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이건선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17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민관군 합동조사단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실시된 환경조사는 어민들 생계와 직접 연관되는 수산자원량 조사 등이 빠져있어 비용 1억3000만원은 헛돈을 쓴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이 부의장은 “민관군 합동조사단이 1년에 걸쳐 직도와 인근 해양지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하면서 토양과 소음․진동, 해양환경(인근 지역 지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정작 어민들을 위한 생태계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계절별 수산자원량 조사는 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환경조사와는 별도로 직도 인근 어장에 대한 조사를 위한 용역이 실시돼야 한다”며 말하고 “비용은 공군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직도사격장 환경조사는 공군본부 주관으로 1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 초까지 1년간 계절별로 실시됐으며, 직도사격장 토양과 주변해역 해양환경조사, 말도 소음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토양오염은 직도 사격장 일부 지점에서 화학물질과 구리 납 등 중금속이 검출돼 향후 지속적인 화학물질 및 중금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수준이며, 소음의 경우 규제기준인 75웨클 이하로 측정됐다.
또 주변해역 환경조사 결과 해양수질은 양호한 상태로 해양 수질환경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해양저질의 경우 국내기준은 없으나 미국, 일본 기준에 비교했을 때 기준이내로 검출됐으며, 해양생물은 타 지역에 비해 낮게 검출됐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