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는 해의 아쉬움을 비응항 방파제에서 달래는 한 가족의 모습.
2008년 저무는 한 해를 아쉬워하며 해마다 해넘이축제의 장이 열렸던 비응항에 올해도 해넘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사람들이 찾아들었다.
별도의 해넘이 행사는 열리지 않았지만 비응항을 찾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은 비응항 방파제에서 넘실거리는 겨울바다를 향해 지난 한 해 좋지 않았던 모든 일들을 내던지며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빌었다.
군산발전포럼 회원 수십명도 비응항 입구에 텐트를 치고 송년모임을 갖는 등 가는 해의 아쉬운 마음을 함께 했다.
비응항을 찾는 차량행렬은 때마침 내리는 소담스러운 눈 속에서도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한 방문객은 \"매년 열리던 해넘이 행사가 없어 아쉽다\"며 \"그래도 비응항에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고, 해넘이 축제가 계속 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발전포럼은 군산시 주최로 새해 아침 7시부터 비응항 인근 새만금방조제에서 올해로 여섯 번째 해맞이 행사를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