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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확충사업 ‘평행선’ 확인

군산산업단지와 새만금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확충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군산시.한국전력과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1-14 17:54: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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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업단지와 새만금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확충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군산시․한국전력과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전력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1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한국전력 관계자, 송전선로가 지나는 옥산면과 회현면 등 지역의 대표자들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지만 뚜렷한 입장차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시와 한전 관계자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및 향후 1년 내 군장산업단지 분양업체의 신속한 입주를 감안해 시 전체적으로 현 최대 120만㎾ 전력공급 체계는 전력공급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또 현재로써는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새만금 지역으로 가는 송전선로는 도심을 우회해 28㎞ 345㎸는 철탑방식으로 추진하고, 154㎸ 송전선로(2루트) 약12㎞는 지중화로 추진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동의를 구했다. 



문동신 시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으로 인한 충격파가 거세져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지만 다행이 군산은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입주로 인해 거센 파고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 같은 호재를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송전선로 확충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송전선로가 제때 완공되지 못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군산지역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해당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군산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지역에서 자녀들의 직업을 조사하는 등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은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수장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대표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철탑방식의 송전선로 확충사업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또 “송전선로가 경과하는 지역의 경우 농업의 어려움 외에도 건강과 지가하락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 지중화가 아닌 철탑방식으로 사업을 강행할 경우 사업을 몸으로 막겠다”는 강경한 뜻을 피력했다.



이처럼 시와 한전, 주민들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림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동양제철화학 등 군산지역에 둥지를 튼 상당수 기업들의 활동에 위축이 예상,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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