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군산지역 대형 사업장에서 부당 노동행위와 임금착취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전국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관계자는 28일 소룡동 모 기업 신축현장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군산지역 내 일부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에 대한 부당노동 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업체들이 성실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어 부득이하게 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플랜트건설노조는 “A화학과 B발전소 건설현장에 매일 수백명의 근로자이 투입돼 일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불법 다단계 하도급으로 인해 임금착취와 근로조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플랜트 노조에서 해당 건설사에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화학 관계자는 “하루 2500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고용해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만 플랜트건설노조가 주장하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한국노총과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한 상태여서 민주노총 등과 추가적인 임단협상은 고려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12시부터 2시까지 사전모임을 거쳐 2시부터 4시까지 임단협상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집회로 열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