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밀려드는 상춘인파를 어찌할꼬?

새 봄 군산의 벚꽃은 변함없는 화려함으로 탄성을 자아내며 사그라졌지만 새로운 과제도 남겼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4-18 10:54:0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새 봄 군산의 벚꽃은 변함없는 화려함으로 탄성을 자아내며 사그라졌지만 새로운 과제도 남겼다.
 
줄잡아 50만 여명, 혹자는 100만 여명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는 주장을 할 정도로 올해 벚꽃 상춘객들은 그야말로 홍수처럼 밀려들어왔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11일과 12일 군산종합경기장과 은파관광지, 월명공원 등 군산의 명소들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
 
군산시가 마련한 제13회 군산벚꽃예술제 등이 펼쳐진 시기에 딱 알맞게 핀 벚꽃과 나들이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올해 벚꽃축제 대성황을 도왔고, 최근 새만금 본격개발에 따라 높아진 지역 이미지도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데 한 몫을 했다.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가까운 지역의 서민형 지역축제를 찾은 인파들도 이번 벚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군산의 봄을 찾는 벚꽃 관광객들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개통되는 등 관광인파를 불러 모을 여건이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급급한 실정에서 벗어나 지역경기 활력을 최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됐다.
 
봄 벚꽃축제의 열기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유도하려는 도시들이 갈수록 늘고 다양한 사업들도 전개하고 있어 그간 군산이 지녀온 전국 벚꽃명소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임을 지적하는 이들도 많다.
 
밀려드는 상춘객들을 지역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적극 전개하지 않고서는 새만금으로 몰려들 1000여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맞이할 능력 또한 갖출 수 없다는 우려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철저한 논의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서울에 거주하며 매년 고향의 벚꽃축제를 찾는다는 조창인(47)씨는 “지금까지 보아온 군산의 벚꽃축제 중 올해처럼 많은 사람들로 붐빈 적이 없어 매우 활기찼다”며 “벚나무를 더 심고 잘 가꿔 군산을 찾는 상춘인파들을 한층 더 매료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볼거리 확산 차원의 ‘벚나무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오랫동안 펼쳐온 벚꽃예술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를 소재로 한 행사들과 연계시키며 사업비를 확대한다면 규모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년 봄 벚꽃은 어김없이 찾아와 인간에게 자연의 선물을 던져주며 화사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싶은 이들의 발길을 벚꽃 명소로 향하게 하고 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