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월동을 마치고 시베리아 번식지를 찾아 이동하던 중부리도요(영명:Whimbrel) 한마리가 금강하구에서 장거리 이동의 영향으로 탈진해 쓰러졌다가 군산시철새조망대 직원들의 노력에 의해 건강을 되찾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철새조망대는 “지난 26일 오후 금강호를 산책하던 시민에 의해 발견돼 철새조망대에 구조구난 되었던 중부리도요 한마리가 구조 직후 이루어진 신속한 치료 및 영양공급으로 빠르게 회복돼 사고발생 하루만인 27일 오후 최초로 발견되었던 금강공원 부근 갯벌로 건강하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중부리도요는 봄과 가을에 흔히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며,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중부리도요는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월동을 하고 동남아시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 갯벌을 거쳐서 시베리아의 번식식지로 이동하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를 이용하는 철새이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구조구난된 중부리도요는 다행히 회복속도가 빨라 함께 이동해온 무리와 함께 시베리아의 번식지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