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A마트는 수년전 전주서도 같은 수법으로 입점한 적이 있다\" 지적
서울소재 (주)NDR, 지역농수축산물 매입과 입점 등 지역과 함께 할 것 강조
최근 군산지역의 밀착형 마트 건축을 다짐하는 업체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궁금해지고 있다.
특히 대다수 소상공인 및 뜻있는 시민들은 이 업체는 겉으로는 지역밀착형 마트를 내세우면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입점전략의 일환으로 시행을 맡되 향후 특정 대형마트에 되파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서울소재 (주)NDR(대표 유종대․ 김용락)은 최근 군산시 나운동에 대형마트인 나드리 마트의 건립과 관련, 나운동 843 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층 연면적 5만181㎡규모의 대형마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업체는 건축공사와 임대점포 운영 및 매장상품 매입, 고용 등의 측면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지역밀착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한 건축공사과정에서 50%이상을 공개 경쟁입찰과 적격심사를 통해 군산소재 전문건설업체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100% 입점,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마트의 입점으로 우려되는 인근 영세상인들의 피해를 고려, 전체 매장의 40%인 임대매장에 우선 입점토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상권의 피해 최소화와 3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해당 부지 내 도로구역을 제외한 토지의 매입계약을 완료한 뒤 지구단위 계획수립과 건축심의, 허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 A 마트의 경우 시행과 시공을 분리하면서 \"지역과 관련된 업체와 인사를 내세운 뒤 지역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으로 입점한 적이 있다\"면서 NDR(나드리 마트)은 순수하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수년전 전주지역에서도 입주 전에는 지역밀착형 또는 향토 마트라고 내세우면서 지역소상공인 및 상가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수법으로 이 같은 방식을 택했으나 건축행위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자 곧바로 A마트로 이름을 바꾼 적이 있었다.
이에 전주시는 교통영향평가과정의 문제점과 지역 기여도 등을 이유로 거의 1년동안 준공검사를 늦춰 A마트의 입점을 지연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
A마트의 입점 예정지역은 군산시내 가장 교통혼잡지역 중 하나로 향후 교통대란이 불을 보듯 뻔한 곳이어서 입점 후 교통불편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전문가들은 일반 마트의 입점과 달리, A마트의 입점은 교통 대혼잡 등을 유발하는 만큼 군산시가 원칙적인 접근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뜻있는 시민들은 \"대형마트가 입주할 경우 인근 주민들의 지가상승 등의 효과가 있지만 그늘에 가려진 이면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라면서 \"군산시는 특히 교통대란과 지역상권 붕괴 등과 같은 우려되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상인들도 \"지역의 반발을 우려해서 위장적인 접근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A마트는 자신의 본 모습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지역사회의 심판을 받는 것이 대기업 다운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인사진은 본 내용과 관계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