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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활동 실종

군산(群山)의 산들이 위험하다. 최근 주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천혜의 임야가 초토화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5-08 11:06: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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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群山)의 산들이 위험하다. 최근 주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천혜의 임야가 초토화되고 있다.

 

이에 발등에 불이 붙은 관계당국은 주민들에게 산불조심 홍보를 펼치며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산불은 계속해서 일어나 실효성에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

 

시 등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군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0건으로 피해면적만 해도 7.8ha나 된다. 지난해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 전체임야 1.2ha를 소실한 것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나포면 망해산 산불 - 4월 10일 오후 3시께 나포면 망해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5ha를 태운 뒤 18시간 만인 11일 오전 9시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진화헬기 4대와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 등 300여명이 동원됐으나 바람이 강해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불은 정상부근까지 이어져 진화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월명산 산불 -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월명공원 은적사 부근 설림산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0.15ha를 태웠다. 이 불로 인해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동원됐으며 두 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옥산 저수지 주변 산불 - 지난 1일 오후 4시 50분께 옥산면 옥산리 옥산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우고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진화됐다.

 

#오성산 일대 산불 - 7일 오후 3시40분께 성산면 두암리 군장대학교 뒷 산에서 불이 나 0.2ha를 태우고 산불진화용 헬기 4대와 460여명의 공무원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올해 발생한 대부분의 산불은 주민들이 쓰레기 등을 소각하다 불씨가 옮겨 붙었거나 입산자의 실화에서 비롯됐다. 다시 말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했다는 게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이야기다.

 

봄철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가장 건조한 시기여서 산불위험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해마다 이 시기만 되면 특별한 예방 조치 없이 일반적인 산불 홍보 및 캠페인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산불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이에 문동신 시장은 2일 옥산면 산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읍면동장 등 관계기관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직접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은 전체면적의 22%인 8293ha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불취약지로 월명공원, 군봉공원, 오성산 등 7개소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월명산, 장계산, 오성산, 장군봉, 망해산, 남산, 광법산, 축성산, 청암산, 원아산, 부곡산 등 11개소에 대해서는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1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133일간 춘기,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추기 산불예방 비상근무 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및 동시다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진화체계를 확립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가 예방대책을 세우고도 산불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은 시의 대응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예방대책이 너무 허술한 것”이라며 “산불을 막는 재해방지 시스템은 물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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