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군산을 만들겠다는 시의 다짐은 어디로 사라졌나.”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가 18일 군산시청 공무원들의 상습도박 적발에 대해 ‘충격 그 자체’라며 시의 분골쇄신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전 부시장의 뇌물사건과 관련해 군산시장이 ‘바른 시정을 위해 분골쇄신을 하겠다’고 약속한지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시 공무원들이 상습도박판을 벌여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군산시장이 당시 ‘바른 시정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시기에도 공무원들이 상습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져 시 공직사회 청렴성과 도덕의식에 의문을 들게 한다”며 “우리는 지난 2월과 3월 꾸준히 군산시장에게 쇄신을 말로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과 내부점검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으나, 전 부시장 비리사건은 흐지부지 처리되고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 상습도박사건도 ‘직위해제’만으로 끝내고자 한다면 군산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도박뿐 만 아니라 직무연관성 조사도 철저히 실시해 공직자의 비리와 청렴성에 대한 시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군산시청 소속 A공무원이 상가 집과 개인사무실 등에서 수백 만원대 도박을 하고 동료공무원들에게 도박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뒤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으며 이 공무원과 함께 도박을 한 동료공무원 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