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최근 발생한 시청 공무원 도박사건과 관련해 도박을 한 직원 8명은 물론 이례적으로 관리책임을 물어 사무관 6명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한 것과 관련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 시장은 19일 공무원 도박사건과 관련해 인사관리의 책임을 물어 본청에 근무하던 사무관 6명을 읍면동으로 전보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시청 안팎에서는 “경찰 또는 군조직이 아닌 행정조직에서 직원들의 도박사건 등을 이유로 사무관이 책임을 지고 쫓겨나는 일은 이례적”이라며 “문 시장의 의중에 많은 공무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군산경찰의 미용실 여주인 총기살인 사건 등과 관련해 관리책임을 지고 서장이 직위해제를 당하는 등의 일들은 있지만 이는 경찰 조직의 특수성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문책성 인사에 올해 7월에 있을 서기관 승진과 관련해 여성 사무관을 포함해 2명의 대상자가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한 상태다.
따라서 행정조직에서 연대책임 형식의 문책성 인사는 자칫 조직의 자율성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진다.
모 간부급 공무원은 “상사들이 직원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다고 해도 업무시간이 아닌 퇴근 후 도박을 한 것을 가지고 연대로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문 시장의 이번 문책성 인사는 조직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지만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수 있는 행위에 대한 경고로 알고 있다”며 “인사와 관련해 확대 해석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