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에 군산시민들은 ‘충격 그 자체’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특히 시민들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이 숨진데다 자살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사망 경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오늘이 가장 충격적이고 슬픈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이모(59.나운3동)씨는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 전 대통령이 압박과 따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고 말했다.
주부 김모(35.지곡동)씨는 “아침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일이 잡히지 않았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 모범을 보여 온 대통령인데…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했다.
사업가인 이모(57.나운동)씨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렇게 참혹하고 처참한 최후를 맞을 수 있냐”며 “만약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을 한 것이라고 밝혀지면 죽음으로 내몰 게 한 원인이 어디에 있나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노 전 대통령님께서 오전 6시45분쯤에 봉화산 뒷산을 산행하시던 중에 바위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이며 부산대병원에서 치료 중 9시 30분에 돌아가셨다. 가족들 앞으로 짧은 유서를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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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일째를 맞은 25일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지방의원들이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이와함께 이들 일행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화마을 방문, 합동 분향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따라 시민문화회관 1호 전시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29일 오전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청 현관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시민들의 조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분향소를 운영한다.
또한 장례기간중 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는 자제토록 각 부서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불가피하게 진행해야 하는 경우 이를 간소하게 치르도록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