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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대통령, 당신이 그립습니다”

“봄날, 꽃잎처럼 져버린 당신, 온 국민의 아버지였던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5-27 16:09: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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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 제1분향소 현관앞에 걸려있는 노란메모지의 추모글들>

 

“봄날, 꽃잎처럼 져버린 당신, 온 국민의 아버지였던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민문화회관 제 1분향소 현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가슴 절절한 사연들의 노란 메모지가 휘날리고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열기가 식을 줄 모르며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선생님을 따라 분향소를 찾은 어린 아이부터 작업복 차림의 직장인들, 아이를 업고 나온 주부에 이르기 까지 나이와 계층을 초월한 발길이 이어졌다.

 

“제가 처음으로 뽑은 대통령님, 제가 당신을 지지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신 댓가가 이렇게 허무하다니…대통령님 부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서민을 사랑하신 당신의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식지 않은 사랑이 될 것입니다”  등과 같은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으며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민주당 강봉균 국회의원 사무실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은 군산 시민들>
 

정동권씨는 “저는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누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지도자인줄은 알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군복무중인 오경민(병장)씨는 휴가를 나오자마자 분향소를 먼저 찾았다. 오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또박 또박 글을 남긴 박강민 군은 “노무현 할아버지 천국에 가시면 그곳에서도 위대한 분이 되시길 바래요”라고 글을 띄었다.

 



 
한편 군산시는 29일 노무현 前 대통령의 영결식을 시민문화회관 광장서 중계 방송한다.

시는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거행하는 영결식장에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시민문화회관 광장에 대형 LED 스크린을 탑재한 차량을 설치하여 영결식 중계방송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 前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거행함으로써 시는 전시민이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기게양을 할 수 있도록 관과 읍면동에 참여를 독려하고, 각 기관단체에서도 조기게양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前 대통령 서거 6일째인 28일 군산시민문화회관 분향소에는 노 前 대통령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한 각계의 조문행렬이 24시간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까지 각계인사와 시민 등 6360여명이 찾아와 헌화, 분양하고 29일까지 조문객이 1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많은 조문인파로 시에서는 당초 오는 29일 정오까지 운영하기로 한 분향소를 오후 5시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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