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양촌마을 주민 “뿔났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수십년 째 살고 있는 주민들을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주민들을 배려하지 않는 개발행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6-15 09:28:15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수십년 째 살고 있는 주민들을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주민들을 배려하지 않는 개발행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최근 구암동 양촌마을 입구 공터에 주변 주택보다 높은 지반이 흙으로 쌓여지자 주민들이 진정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양촌마을은 일반 도로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최근 마을 입구 공터에 개인 소유주가 시로부터 형질변경 인허가를 승인받은 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주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지반이 흙으로 2m가량 높게 쌓여 공사가 진행,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쌓인 흙에 주택들이 가려져 조망권은 물론 마을 전체가 삭막해졌다”며 “지반을 낮춰 공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시가 인허가를 내주기 전에 마을에 대한 사전 검토가 있었더라면 어느 정도의 조율은 있지 않았겠냐”며 시의 안일한 행정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민 A씨는 “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개발승인을 해줬겠지만 그래도 주민들이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검토 등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했다”며 “무분별한 반대가 아니라 수십년째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헤아려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더 이상 당하지 않도록 시가 적극 나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공사를 들어간 소유주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만한 법적 근거는 없는 상황”이라며 “마을에서 보면 지반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일반 도로와 비교하면 정상적인 높이”라고 설명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