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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 보호받는데…”

농번기를 맞아 미성동 등 영농작업 구간에 차량 통제가 이루어졌지만 사실상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어 농민들이 사고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7-03 12:33:4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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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이 가장 바쁜 철인데 일하기가 겁나요.”

 

농번기를 맞아 미성동 등 영농작업 구간에 차량 통제가 이루어졌지만 사실상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어 농민들이 사고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번기에 ‘진입을 통제한다’는 내용의 간판대와 플래카드가 농구 진입로에 설치됐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과속까지 일삼는 등 농민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다.

 

마을 주민들은 질주하는 차량들의 틈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농기계를 운행,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농로를 아슬아슬하게 이용해야만 했다.

 


<위사진은 미성동 영농작업구간- 차량통제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아래사진은 금강 철새 뚝길-바리케이트가 설치돼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단 봉 이동이 가능해 차량이 드나들수 있음.>
 
이와 반대로 나포면 금강일대 뚝길에는 철새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차량통제용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진입자체를 아예 못하게 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철새는 보호받고 농민들은 보호받지 못하는 것”에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 때문에 농번기만이라도 차량 진입을 완전 통제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차량 통제가 반드시 지켜야할 법적의무사항은 아니어서 운전자들이 협조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조치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실제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미성동 해성교회에서 군산해경까지의 약 3km의 농로와 또 다른 영농작업 구간에는 차량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오가는 차량들로 붐볐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한 농민이 앞에서 오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한쪽으로 세우는 모습도 쉽게 목격됐다. 농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농로가 오히려 농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농로를 이용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며 농번기만이라도 차량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진입로에 봉 이동이 가능한 차량통제용 바리케이드나 이동식 바리케이드를 설치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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