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군산에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 취항을 서두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제선 진출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이에 전북도도 군산공항 확장이 10년가량 연기됨에 따라 대안으로 국제선 취항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애초 활주로 추가 등을 통해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잠재 항공수요 부족으로 불가능하자 국내 하나(군산~제주)뿐인 노선을 중국과 일본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이스타항공이 군산~김포 노선을 추가하고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군산공항 계류장과 대합실을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국제선 취항 타당성에 관한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도가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제선이 취항되면 군산공항이 국토해양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도 최근 국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항공기와 인력을 충원키로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자격 조건인 ‘국내 1년 이상, 1만 회 이상 무사고 운항’ 조항이 폐지됨에 따라 연내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북도와 이스타항공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국제선 취항을 위한 준비가 빨라지면서 군산에서 외국을 잇는 노선은 연말께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6일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이상직 회장과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호기(B737-700) 도입행사와 함께 안전기원식을 가졌다.
이날 이상직 회장은 “4호기의 도입으로 일일 공급좌석 수가 4600석을 넘어서게 됐다”면서 “연간 수송능력 100만명 시대에 걸맞게 항공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