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회장 강왕근)가 10일 군산은파관광지 내 현충탑에서 6.25전쟁에 참전 전사한 학우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범학교동문, 학도의용군 유가족, 보훈단체장, 6.25참전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에 이어 추모사와 헌시를 낭송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59년전 한국전쟁 당시 포항, 안강전투에 참가해 장렬하게 산화한 군산사범학교 학생 29명의 값진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당시 17~19세였던 군산사범 학생들은 지난 1950년 한국전 발발직후 모두 90여명이 포항 안강전투에 투입돼 29명이 고향땅을 다시 밟지 못했다.
백발이 성성한 동문들은 차가운 전장에서 숨져간 학우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기 위해 지난 2006년 은파관광지에 현충탑을 건립했다.
군산사범학교는 지난 1963년 폐교됐지만 동문들은 매년 7월 이맘때면 전국에서 모여 전사 학도병을 위한 추모제를 열고 있다.
한편 군산지역에선 사범학교 외에도 군산중고교, 군산상고 등 모두 6개교 학생들이 학도의용군으로 한국전에 211명이 전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