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고군산군도 무녀․선유도에 내린 상당량의 단비로 극심한 가뭄으로 애태우던 도서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군산시는 이번 주 중에만 100mm가량의 장맛비가 내려 계속되는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무녀․선유도 지역의 식수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번 단비로 선유도의 경우 저수율 10%, 저수량 4천톤에 달하며 무녀도는 저수율 5%, 저수량 5000톤에 이르러 앞으로 50일 이상 식수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유도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평년에 밑도는 강수량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무녀도 주민들은 지난 달 저수지 바닥이 갈라질 정도의 가뭄을 겪어 이번 단비가 유독 반갑다는 반응이다.
가뭄으로 해수욕장 관광객유치에 비상이 걸렸던 선유도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이번 비로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없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심이다”고 전했다.
무녀도와 선유도 저수지내 담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군산시는 최근 급수운반선을 이용해 식수를 공급하던 비상급수를 당분간 중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마가 계속될 전망이고 집중호우 등 여름철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특성을 볼 때 이번 장마로 가뭄해갈이 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며 “도서민 절수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급수선을 상시 대기시켜 도서지역 가뭄에 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