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일 군산·김제·부안 일대에 조성되는 새만금 지역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산업·관광·환경 중심의 ‘명품 복합도시’(가칭)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도시개발 디자인 확정 및 방수제 조기 착공 등 ‘5대 선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91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새만금 간척사업 계획은 당초 70%에 달했던 농지 비율이 30%로 줄어드는 등 18년만에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새만금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논의한 뒤 확정했다.
종합실천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개발방향은 기존 농지개발 위주에서 다목적 복합용지 개발로 전환되며, 농지 비율도 기존 70%에서 30%로 대폭 줄어들고 총 2만8300㏊에 달하는 내부 토지는 8개 용도로 구분돼 개발된다.
특히 새만금 전체 면적의 23.8%(6730㏊)에 달하는 중심지역은 세계적 수변 도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을 참고해 새로운 형태의 명품 복합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직접투자, 관광·레저, 국제업무 용도로 활용될 명품 복합도시의 형태는 올 하반기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원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구조의 샤링(Sha-Ring), 보름달 구조의 풀문(Full-Moon), 삼각주 모양의 델타(Delta) 등 3가지 중 하나를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