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법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단속이 절실하다.
관광객들에 따르면 “선유도 초입에서부터 백사장에 이르기까지 몇몇 불법영업자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선유도에 대한 이미지를 나쁘게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에서 온 한 관광객은 “골프장도 아닌데 선유도 초입부터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카트 20여대가 버젓이 운행, 정원이 몇 명인지도 모르게 태워서 관광까지 하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곳에서 불법으로 운행되는 카트의 경우 보험 등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단속이 더욱 시급하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최근 군산시가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불법상가에 대해 철거했지만 해수욕장이 개장하자 백사장에 불법 건축물을 세워 영업을 하는 상인들이 적지 않다”며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또 “시에서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설치해둔 원목 탁자를 불법영업자들이 마치 자신들이 설치한 것처럼 관광객에게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후 시 등 관계기관에서 물가와 불법건축물 등에 대한 단속을 위해 공무원을 파견했지만 전해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선유도를 다시 찾는 관광지로 기억되게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카트의 경우 현행법 상 단속할 근거가 없어 사실상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원목 탁자는 관리차원에서 선유도번영회가 소정의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달 3일 개장돼 이달 1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