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진지 2기가 옥구읍 옥정리 할미산에서 발견됐다.
13일 군산문화원은 “이번에 발견된 진지는 일본군이 이른바 결7호 작전에 따라 1945년 3월 옥구읍 옥정리 산 64번지에 주둔한 일본군 1개 중대가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해 최후의 일전을 각오하고 구축한 진지”라고 밝혔다.
이 진지는 특공대기지로 사용하던 군산비행장의 군사 전략적 요충지를 방어하고 연합군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군은 해당 진지 구축을 위해 옥정리에서 시멘트 등의 자재를 조달하고, 선연리 해변에서 모래를 가져다 옥정리에 거주하는 남성들을 동원 시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시 진지 구축에 동원됐던 고지영(82세) 옹은 현재 옥구읍 옥정리에 생존해 있으며 고 씨는 당시 18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