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소 등에 증세를 상담하거나 검사를 의뢰하는 시민들이 폭증하고 있다.
18일 군산보건소 측에 따르면 신종플루 사망자가 2명 발생한 이후 ‘감기증세가 있는데 혹시 신종플루 아니냐’ 등의 문의가 수십 건씩 접수되고 있는 상황.
지난주만 하더라도 하루 몇 건에 불과하던 신종플루 관련 문의가 최근에는 30여건에 달하고 방문자도 하루 10~15명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달음에 달려온 감기환자들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특히 이달 말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불안감에 빠진 학부모들이 신종플루 예방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학부모 이모(34․나운동)씨는 “아무래도 방학 때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전염될 위험이 있지 않겠냐”며 “개학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이후 시민들의 증상 의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보다 주민들의 발길과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일부 검진 환자들 중에는 아무 증세가 없는데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신종플루 검사를 요구하는 등 지나친 건강 염려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금까지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3명, 하지만 10월~11월쯤 신종플루가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주민들은 물론 보건당국 등 반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민들은 “감염을 차단하는 음압시설은 물론 해당 질병을 확진할 수 있는 곳이 군산에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역과 현장에 맞는 예방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