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택시 브랜드화를 통해 이용자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범한 군산지역 법인브랜드택시인 ‘희망콜’에 대한 운전기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군산시는 지난해와 올해 안전, 삼흥, 동원, 공항, 제일, 월명택시 등 6개 법인택시회사 270대에 대해 택시 브랜드화를 추진하면서 2억4000여만원의 민간자본보조를 통해 콜센터 구축과 내비게이션,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카드결재기, 미터기 등을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민간자본보조여서 업체선정은 군산법인택시 브랜드택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구·삼흥택시 대표)가 직접 나서 시가 지원한 2억4000여만원의 보조금과 전체 사업비의 20%인 6000여만원의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3억여원을 들여 ‘희망콜’을 출범했다.
하지만 출범 직후부터 콜센터 운영과 관련해 지령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차량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는 운전기사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운전자는 “콜센터의 지령이 가까운 차량에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하지만 기계적인 오류로 인해 뒤죽박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 끼리 옥신각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내비게이션으로 인해 타 지역을 운행할 경우 어려움이 적지 않아 두 대의 내비게이션을 달고 운행하는 차량도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 같은 문제들은 추진위가 자부담 부분을 줄이기 위해 저가입찰을 통해 기기를 선정해 운용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콜센터 운영의 경우 기계적인 결함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운전자들이 수신불능 지역 등을 고려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비게이션의 경우 일반차량과 택시에 탑재된 지도 등이 활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해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지도 교체를 통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들이 업체 선정과 자부담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는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부족해서 발생한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택시를 추구하는 희망콜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투명한 운영과, 안정적인 기기운용, 운전자를 포함한 전체 조합원들의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