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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 심어주고파”

“주위를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일에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9-09 15:56: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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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힘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 일에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구암동주민센터에서 근무 중인 박성이(32․사회복지8급, 사진)씨는 ‘따뜻한 일꾼’으로 통한다.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피며 늘 가족같이 대하는 박씨의 친절함은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제 10회 사회복지사의 날(11일 기념식)을 맞아 박씨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시장표창을 받게 됐다. 박씨는 상을 받기에 너무나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주위에서는 하나같이 ‘100%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어렸을 때부터 불쌍한 사람들이 있으면 주머니를 다 털어서라도 도움을 줘야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어요.”

 

이처럼 꾸준하게 진행되온 일상에서의 나눔 활동이 오늘날 박씨를 복지사의 길로 걷게 했다.

 

박씨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사회복지사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주저 없이 이 길을 선택했다”며 “이 일을 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의미와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일한 흔적에는 늘 훈훈함과 감동이 묻어난다. 특히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그녀의 열정은 주위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 이에 주민들도 “딸이나 다름없다”며 “내 가족”이라고 말을 한단다.

 

박씨의 도움을 잊지 못해 1년 뒤 책 세권과 직접 재배한 야채, 들기름을 들고 찾아와 끝내 감사의 뜻을 전한 한 수급자는 그녀에게 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했고, 손을 꼭 잡으며 “자식보다 낫다”는 주변 어르신들의 말은 그녀에게 용기가 됐다.

 

어느 복지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박씨의 일과는 유난히도 분주하다. 아침에 출근해서 민원서류 정리를 마치고 나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고민, 어려움과 시름하고 있는 숨은 지역민들을 찾기 위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한다.

 

노인복지 및 노인일자리 지도점검, 경로당 방문, 지역아동센터 방문, 노인일자리 현장 작업장 지도감독, 수급자 가정방문 등등…

 

녹초가 되고 힘들 법도 하지만 박씨는 대충 지나치는 경우가 없다. 꼼꼼히 듣고 체크하고, 고민을 나누다 보면 까다로운 민원인도 금세 박씨의 팬이 된다는 게 주변의 설명.

 

경기가 어렵고 갈수록 복지업무는 많아지다 보니 그 만큼 복지 수혜자들도 늘고 있지만 그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한정적이어서 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오늘날 현실이다.

 

이 때문에 좀 더 많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복지사 인원 보충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박씨의 바람이다.

 

이와 함께 박씨는 “이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박씨는 “진정한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도 밝게 웃을 수 있는 희망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꿈”이라며 “희망의 씨앗을 심어줘 어려운 세대들이 자립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서안 구암동장은 “박성이씨의 일에 대한 열정은 주위 공무원들 사이에도 많은 귀감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민원인이 찾을 정도로 우리동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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