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에게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을 품고 균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시소와 그네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시소와그네’ 군산영유아통합지원센터 박성아 센터장(사진)의 말이다.
지난해 9월 24일 빈곤 영유아의 평등한 출발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협약을 맺고 SB7-시소와 그네 군산영유아통합지원센터가 옛 선양동 주민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영유아들의 공평한 출발을 도와 빈곤세습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경제위기로 인해 빈곤에 시달리거나 가정해체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영유아들에게 보육 보건 복지 교육 등을 연계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3년간 6억원씩 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 보건· 보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직원들은 지역의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한명의 아이라도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에서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라 가정방문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있었고 대상 영유아 가정에서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어려움도 있었어요.”
사업 초기, 센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손길을 쉽게 잡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박성아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포기 할 줄도 지칠 줄도 몰랐다.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기에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부모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반드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정성과 마음이 고스란히 대상자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그리고 1년이 흐른 지금, 마음을 문을 열지 않았던 부모들이 오히려 또 다른 영유아 가정을 소개해주고 센터 사업을 주변에 홍보하는 등 아낌없는 찬사와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이 곳 센터은 229가구 322명의 저소득 영유아들에게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내 12곳 소아과와 협약해 영유아에게 필요한 A형간염, 뇌수막염 등 선택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안전키트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으며, 학교 갈 준비가 필요한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가 있는 영유아에게는 언어· 인지· 놀이 등의 치료를 지원했다. 이들에게 도움을 받은 대상자들은 하나같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이들의 소망은 하나. 더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박 센터장은 “건강한 영유아를 키우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역사회 많은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주변에서도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발굴해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건강한 영유아를 성장시키기 위한 자원을 가진 많은 기관이나 지역민들이 적극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