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플러스 야구단이 제1회 전북경찰청기 동호인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오전 8시 30분 군산야구장.
제1회 전북경찰청기 동호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군산경찰 플러스 야구단이 전북경찰청 블루팀을 맞아 첫 경기부터 신바람 야구를 펼치고 있었다.
“탁, 탁, 탁 우와~오늘 김정영 경장 날이네. 오늘 한 턱 쏴야 하겠는 걸.”
선수들이 멋진 타격과 파이팅하는 플레이를 보일 때마다 플러스 야구단 덕아웃에서 뜨거운 환호와 탄성이 흘러나온다.
“오늘 공 끝내 준다. 야 한 경사 오늘 한방 날려야지.” 7회말 경기가 끝날때까지 덕아웃에서의 응원은 멈추지 않는다. 경시 스코어 19대 7 플러스팀의 대승이다. 이날 플러스 팀은 결국 결승전에서 경찰청 레드팀 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러스 야구단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 승리를 떠나 동료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뛴다는 자체가 이들에게 행복이다.
군산 공무원 야구팀들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군산경찰 플러스 야구단은 지난 2006년 6월 창단됐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있는 야구 도시에서 공무원 야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만호 단장과 전기만 경사를 주축으로 30여명이 뜻을 함께 했다.
의욕만으로 시작한 초기 년도에는 많은 패배를 경험하며 1승에 목말라 했지만 동계훈련 등을 통해 실력을 키워갔다. 특히 경찰 특유의 팀웍과 단결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휘되면서 현재는 공무원 리그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플러스 야구단은 특정 부서가 아닌 다양한 부서에 소속된 20~40대 후반의 폭넓은 연령대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미 알만큼 아는 동료들이 상호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며 야구계에서도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치안과 법질서 유지 등 바쁜 하루를 보내다보면 평소에 얼굴도 자주 못 마주치는 동료들이지만 일주일에 한 차례 모이는 연습시간에는 왠만해선 빠지지 않은 열정이 있기에 창단 역사가 짧음에도 플러스 야구단이 군산 그라운드를 연신 달구고 있는 것이다.
야구를 통해 동호회원들이 얻는 기쁨은 굵은 땀방울뿐만이 아니다. 공주와 홍성 등 타 지역으로 원정경기에 나서면 자연스레 군산 홍보 도우미가 된다. 친선경기를 벌여 우호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이 있는 군산을 소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주장 전기만 씨는 “친선경기를 하다보면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며 “원정경기를 할 때마다 군산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만호 단장은 “야구를 잘하고 못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함께 숨 쉬고 땀 흘리고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며 “야구를 통해 동료애를 더욱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