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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반지기 호흡 척척”

“좋은 쌀을 재배하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열심히 노력하고 일했을 뿐인데 저희 부부가 너무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또 보람을 느낍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10-19 18:00: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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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쌀을 재배하기 위해 지난 수십년간 열심히 노력하고 일했을 뿐인데 저희 부부가 너무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또 보람을 느낍니다.”

 

농협중앙회의 ‘10월의 새농민상’에 선정된 오인록(53)·문현순(50)씨 부부의 말이다.

 

대야면 지경리 대차마을에서 수빈농장을 운영 중인 이들 부부는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는 등  타 농업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30년 세월을 함께 한 이들 부부는 결혼 초기, 남의 논에서 타작할 정도로 가난한 농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결같은 부지런함과 성실함 그리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이들 부부에게는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늘 희망이라는 단어가 뒤따랐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일한 적도 있었어요. 말 그대로 억척스럽게 일했죠.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도 인정해주더라고요.”

 

이들 부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 만큼 정직하게 되돌려 주는 것이 농사라고 말한다.

 

그래서 일까. 이들 부부는 현재 대차마을에 소문난 부농이다. 7만9339m²(2만 4000평)에 달하는 자신의 땅은 물론 전체 39만6696m²(12만평)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수억원에 달하는 농기계도 여러 대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농사에 대한 이들의 마음에는 흐트러짐이 없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부부는 지역에서도 숨은 일꾼으로도 통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반찬 등을 지원하는 한편 부부가 의용 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더구나 남편 오씨는 자율방범대원으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이번 상을 놓고 받을 사람이 받았다며 오히려 더 좋아한단다.

 

“36살에 늦둥이 수빈이를 낳은 뒤로 집안에 좋은 일이 가득해요. 첫째 딸과 둘째 아들도 모두 결혼해 잘 살고 있고…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새삼 느껴지네요.” 문씨는 지난 과거들를 회상하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에 주민들은 “오씨가 콤바인으로 벼를 베면 아내 문씨는 직접 트랙터를 몰고 쌀들을 나르는 모습이 척척 맞다”며 “우리마을의 환상의 콤비”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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