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를 찾아온 가창오리의 월동위치가 과거 나포면 십자들 부근에서 철새조망대 앞으로 이동해 오면서 철새조망대 11층 전망대가 겨울철 가창오리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과거 나포면 십자들 앞의 하중도 인근에서 주로 월동하던 가창오리가 지난해부터 철새조망대 부근으로 하류 쪽으로 이동해 오면서 철새조망대 11층 전망대가 낮 시간 가창오리의 휴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이를 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창오리의 월동위치는 2007년까지 나포면 십자들 일원에서 주로 월동하였으나 2008년부터 점차 철새조망대 부근으로 이동해 와 올해는 철새조망대 부근에서 낮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가창오리처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새들을 보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좋다”며 “올해도 가창오리가 철새조망대 일원에 머물 경우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 중 철새조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낮 시간에도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의 휴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창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철새조망대를 찾은 한 관람객은 “가창오리가 많이 도래했다고 해서 금강호를 찾았는데 물가에서는 가창오리가 얼마나 왔는지 잘 보이지가 않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가창오리가 저렇게 넓게 앉아있는지 몰랐다”며 “이 곳 망원경을 통해서 가창오리의 생생한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가창오리의 월동위치가 철새조망대 부근으로 이동함에 따라 철새조망대 주변의 가창오리의 휴식을 방해하는 방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