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산시 새만금 산업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09 군산새만금에어쇼’가 성황리에 끝났다.
당초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이었던 에어쇼는 우천과 강풍으로 하루가 취소돼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참관했던 시민들도, 관람하려던 시민들도 서운함을 나타냈다.
미공군8전투비행단, 한국공군 38전대 비행전대는 새만금 상공에서 대한민국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등 양국 공군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에어쇼를 펼쳤다.
새만금 에어쇼는 오전 9시 30분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 앞 특설무대에서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으로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행사 당일 에어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새만금 상공을 가르는 전투기들의 아찔한 공중곡예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교체한 8대의 ‘블랙이글’은 20여개의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웍과 고도의 비행기량을 보여줬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삼삼오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미공군 조종사의 팬 사인회와 포토존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말로만 듣던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고 비응항,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풍력발전기 등 군산의 발전상을 보고 돌아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에어쇼와 공개행사를 관람한 관광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셔틀버스에 올라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는 군산비행장을 찾았다.
군산비행장에서는 11시부터 17시까지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공중조기경보기 AWACS(에이왁스ㆍE-3A센트리), 호크미사일, 발칸포, F-16 Weapons, Patriot Battery 등 한미공군의 전투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항공기 전시체험이 펼쳐져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행사관계자는 “우천과 강풍으로 하루가 취소돼 아쉬움이 많다”며 “새만금은 에어쇼 개최지로써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는 전문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