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인상된 가운데 군산시의 보험료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세대당 월 평균 4201원씩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보험료의 증가율은 예년 수준(2006년 6.2%, 2007년 6.1%, 2008년 5.9%)인 평균 6.09%로 세대당 월평균 4201원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군산은 평균치보다 3.61%가 높은 9.7%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군산의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종합소득금액이 늘어났기 때문.
공단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종합소득, 재산과표액을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공받아, 매년 11월분 보험료부터 새로운 부과자료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 결과 군산을 비롯해 공시지가 상승 폭이 큰 인천지역(9.8%)과 주택가격 상승폭이 큰 경기 의정부(10.1%), 양주(9.1%)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군산지사 관계자는 “군산의 땅값 등이 전반으로 오르면서 실질적으로 보험료가 100%이상 오른 사람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험료 부과자료 반영으로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341만세대(43%)는 보험료가 올라가고, 98만 세대(13%)는 내려가며, 350만 세대(44%)는 보험료 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