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과 내년 입주를 앞둔 미장지구와 수송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해당아파트 시공사와 기나긴 줄다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입주예정인 미장동 삼성쉐르빌 아파트(642세대) 입주자들은 지난 7일 군산시청 건축1회방문심의실에서 입주예정자대표와 삼성중공업관계자, 군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중재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시공사가 올해 안에 미장초교가 개교한다는 광고를 통해 입주자들을 모집했다”며 시공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통학대책, 조경식재 추가보완, CCTV 추가설치, 경관조명 등 모두 33가지의 민원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삼성중공업관계자는 “미장초교와 관련한 문제는 당시 교육청의 입장을 밝힌 것일 뿐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전체 33가지의 요구사항 중 문주추가설치, 경관조명, 추가적인 조경식재 등 18가지에 대해서는 수용의사를 밝혔다.
다만 베란다 확장비 50% 반환, 분양가 인하 등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또 지난 9일에는 내년 입주가 예정돼 있는 세영리첼 아파트(1041세대) 입주예정자들이 군산시청에서 시공사의 소극적인 태도를 질타하며, 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이들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시공사가 밝힌 마감재 등이 사용되지 않는 등 아파트 건축과 관련해 일부 자재와 시설들이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보일러 교체, 각방 온도조절기 설치, 외부발코니 복층유리 설치, 수납장 설치, 동별 외부 석재마감 요구, 단지 내 특화 등 모두 32가지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세영리첼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 중 현실적으로 어려운 요구가 적지 않다”며 “좀 더 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입주예정자들과의 줄다리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입주예정자와 시행사들의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