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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권 위기 촉발하나

지역금융권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연고 상호저축은행의 주인이 잇따라 바뀌는가 하면 일부 조합장이 구속되는 상황을 맞는 등 IMF이후 지역연고 금융권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12-21 10:01: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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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권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연고 상호저축은행의 주인이 잇따라 바뀌는가 하면 일부 조합장이 구속되는 상황을 맞는 등 IMF이후 지역연고 금융권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군산수협은 조합장이 구속되는 사태를 맞는 등 조합설립이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과거 굴지의 향토기업이었던 세풍그룹과 백화양조 등의 경영난에 이어 다른 기업으로 팔리는 상황을 맞았던 때처럼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

 

경영난으로 자본잠식상태이던 한일저축은행이 타지역 금융권으로 인수됨에 따라 금융권의 지역 자존심의 보루는 사라졌다. 한일저축은행은 끊임없는 부실 논란 속에 지역연고의 깊은 끈을 포기, 향토금융기관의 대표주자 자리를 내놓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미래저축은행과 MH사모투자전문회사(13개 저축은행과 일반기업들이 참여한 사모펀드)가 군산 한일저축은행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미래저축은행이 293억원(36.04%)을, MH투자가 430억원(54.49%)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며 인수자금은 823억원이다. 미래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1조8795억원이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8.73%이고 미래저축은행은 최대주주가 아니지만 경영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일저축은행은 최근 ‘미래Ⅱ저축은행’으로 변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수전인 9월말 기준 한일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1393억원이며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 58.09%다. 순자산은 -65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이에 앞서 전북상호저축은행도 수년전부터 경영진의 불법 여신 등으로 부채가 급증한데 이어 경영진 사법처리로 존립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6개월 간 영업정지상태인 이 은행은 가교은행의 설립으로 지난 4월 중 예스상호저축은행으로 문을 열었다.

 

가교은행은 예금보험공사에서 100% 출자해 운영되는 은행으로 향후 인수자가 결정되면 매각된다.

 

이밖에 군산수협도 지난 10일 조합장이 공금횡령혐의로 법정 구속된데 이어 조합 대 조합원(또는 조합원 대 조합원)간 갈등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수협은 위기 속에 상임이사 체제가 조기정착됐지만 조합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면서 상당한 진통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다 다른 일부 조합 등 제2금융권들도 선거법문제와 내부 비리도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의 위기의 근본원인은 1인 체제 전횡에 따른 사금고화와 함께 방만한 운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상호저축은행의 몰락과 경영난은 군산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조직내부의 자율적인 감시체제 작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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