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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아파트 \'점입가경\'

최근 군산지역에서 건설되는 아파트가 사기분양과 부실시공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12-31 10:32: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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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지역에서 건설되는 아파트가 사기분양과 부실시공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삼성 쉐르빌 아파트의 경우 시행사 분양총책임자가 미분양 아파트를 싸게 판다고 접근해 돈을 받은 뒤 잠적해 10여명의 피해자들이 27억여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2009년 3월 6일 보도>

 

특히 삼성 쉐르빌 아파트는 준공검사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어 입주자들이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쉐르빌 아파트 분양사기 피해자들은 구랍 28일 군산시청을 찾아 “시행사와 시공사가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피해자들은 “시행사의 분양책임자가 인감을 위조하는 등 고의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여 피해액이 3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추후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기분양 당사자인 시행사 총괄이사 A(44)씨는 시행사를 대표해 분양에 나섰던 총책임자이며, 계약서 등에는 시행사와 시공사 대표의 직인까지 찍혀 있었음에도 이번 사기분양에 대해 시행사와 시공사가 달아난 A씨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미장동 삼성 쉐르빌 아파트 분양을 맡았던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싸게 판매한다며 개별적으로 입주자들에게 접근,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분양금을 100% 선입금하면 40%에 달하는 큰 폭으로 할인해주겠다고 속였으며,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잔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면 할인 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입주자 1인당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5억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행사와 시공사는 잠적한 A씨가 회사에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사기행각을 펼쳤다고 주장, 현재 피해자들과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수송동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세영 리첼의 경우 당초 모델하우스에서 제시한 마감재 대신 중국산 저가 마감재 등으로 바꿔 시공하고, 계약 당시 약속한 입주 예정일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더구나 이 업체는 감리단으로부터 설계도 상의 자재가 아닌 다른 자재를 쓴다는 이유로 수 차례 지적을 받고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영 리첼 아파트 입주 예정자 100여 명은 구랍 29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는 저가 마감재가 아닌 당초 약속했던, 분양가에 맞는 마감재를 사용하고, 입주 예정일을 확실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아파트가 군산에 있는 다른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하고도 실제 공사는 모델하우스에서 선보인 견본과 직원들의 구두 약속과 다르게 저가 자재로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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