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화물역(옛 군산역)에서 구암3.1로의 시발점인 경암동 2호 광장 간 도로개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어서 해당지역이 도심 속 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군산시는 도로 개설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철도청 등과 협의가 완료되고 실시설계 및 보상추진을 위한 예산 3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도로개설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역사철거와 보상 및 건널목 설치 등 세부시설 관련사항이 협의되는 대로 진행할 전망이다.
그동안 선로기능만 하는 군산화물역으로 인해 미원동과 중동․경암동 등이 서로 단절돼 인근 재래시장의 침체와 간선도로 교통망이 비효율적으로 운용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추진하는 군산화물역~2호광장간 도로개설로 인해 주변환경 및 군산시 교통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옥구선과 군산화물역 구내 횡단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관련 시와 한국철도공사 간에 수차례 협의한 바 있었지만 여전히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의거 주한미군의 물자수송 요청 시 옥구선을 이용해야 함에 따라 노선폐지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을 겪어 왔다.
다만 실시설계 중인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및 익산~대야 복선전철사업이 완료되면 군산화물역을 거치지 않고 인입철도 노선을 통해 미군물자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널목 설치 조건으로 도로개설이 협의됐다.
나종성 의원은 “군산화물역에서 경암사거리까지의 도로개설이 40년 넘게 이뤄지지 않아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시의 계획대로 조속히 도로가 개통돼 도심 속 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옛군산역 황단도로는 지난 1967년 도시계획도로로 고시된 바 있지만 40년이 넘도록 개설되지 않아 인근 중동과 미원동, 흥남 동 등을 도심 속의 오지로 전락시킨 주범(?)이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