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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머리 아름다움 전파하겠다”

“명인으로 등극돼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매일매일 고객들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 왔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들어 연구하겠습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12 16:36: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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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으로 등극돼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매일매일 고객들께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 왔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들어 연구하겠습니다.”



최근 (사)한국명인회 제10대 전통머리 부문 최연소 명인으로 추대된 문금옥(36) 보그헤어 원장의 소감이다.

 

16년 전인 1993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문 원장은 우연히 웨딩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미용에 발을 들이고 ‘미용’이라는 단어를 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처럼 미용업에만 종사하며 살아왔다.

 

문 원장은 미용을 죽도록 사랑하는 ‘열정’과 사람을 죽도록 좋아하는 ‘사랑’,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긍정’ 등 세 가지 장점을 갖고 노력해 전문미용인의 자격을 갖췄다.

 

만족하며 일에 몰두하던 어느 날 이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렀던 그녀는 현금이 유통되는 것을 보고 헤어부문을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웨딩메이크업을 병행하며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손재주와 미적 감각을 타고난 문 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자랐고 2001년 드디어 보그헤어를 오픈했다. 또 2004년에는 서해대학 피부미용학과에 입학,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후 10여년간 지역인들의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며 미용학을 다시 공부하던 그녀는 2005년 새만금관광 벚꽃아가씨에 첫 출전해 ‘진’을 당선시키고, 2007년 진 조연희 양을 비롯해 그동안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이 삶의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축복으로 만들어왔다”고 말하는 문 원장은 서양머리 일색인 요즘 전통머리에도 관심을 가져 2007년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대사관초청으로 궁중머리쇼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군산최초로 전통머리쇼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전통머리 연구에 매진했다.

 

특히 2006부터는 중소기업진흥원의 자영업 컨설턴트라는 또 하나의 직업을 갖게 돼 5년간 다양한 이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전수했다.

여러 후배들에게 자신의 기술력과 경영노하우를 전달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컨설턴트들 간의 학벌 논쟁은 배움에 목말랐던 문 원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고 나이는 많지만 10년 후 자신의 삶을 생각하며 열심히 배우고 일하면서 이번 명인에까지 추대된 것.

 

현재 그녀는 대학원에서 ‘후학양성’이라는 또 하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후학양성이란 말만 떠올려도 기대되고 흥분돼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는 문 원장. 그녀는 지금 한성대학원에서 헤어를 전공하면서 무대분장을 부전공을 배우고 있다.

 

20살 무렵 메이크업을 배워 열심히 방송국, 광고촬영장, 연극공연장을 돌며 많은 분장을 담당하면서 경력을 쌓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대학원에서 다시 분장을 공부하니 감회가 새롭고 하루하루가 즐겁단다.

 

이제 그녀는 “성공하는 미용인을 꿈꾸며 대학에 입학한 후배들에게 제가 그동안 갈고 닦은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한다. 또 “나로 인해 그들이 좀 더 빨리 사회에 적응하고, 본인들이 얼마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고, 미용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젼과 열정을 가질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미용인생 선배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문 원장. 그 자신 또한 그들과 더불어 성공을 공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앞으로 고령화 사회인 현 시대에 미용 서비스와 노인 복지를 접목시켜 미용서비스가 노인들에게 미치는 행복 지수를 파악하고 좀 더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또 이를 통해 미용학계와 미용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어 군산미용의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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