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개복동 우일 시네마 극장 앞 일방통행 도로. 한 운전자가 주위를 살피다 순간 역주행해 어디론가 사라진다.
버젓이 차량운행을 금지하는 일방통행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이곳에서의 운전자들의 역주행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전자끼리 고성이 오가거나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쉽게 목격되고 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설명이다.
곳곳의 일방통행 도로에서의 역주행이 빈발, 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물론 단속조차도 쉽지 않아 사실상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미원동 쪽으로 가는 일부 운전자들이 시간단축이라는 이유로 일방통행로를 거슬러 올라가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이 도로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차량과 맞부딪치는 상황이 연출, 교통사고위험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 역주행을 하는 차량들 중 대부분은 일방통행 표지판을 보고도 이를 무시한 채 역주행을 하고 이것도 모자라 과속운행까지 일삼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낳고 있다.
운전기사 김모(48)씨는 \"경적을 울리며 경고를 해도 막무가내로 밀고 오는 차들이 있어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신풍초 인근 도로에서도 마찬가지. 사실상 이 도로가 일방통행이라고 인식하는 운전자들이 적을 정도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이들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리당국은 역주행 차량을 통제하는 적극적 조치는 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실제 이곳 도로에서의 운전자들은 일방통행로 지정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진입했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이설민(33)씨는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모든 운전자가 (일방통행을)지킬 의무가 있다”며 “운전자들의 성숙한 교통문화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에 대한 표지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운전자들이 헛갈릴 우려가 있다”며 “행정당국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조치로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