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있다.
최근 공사현장에서 인부들이 안전모 등 기본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채 아슬아슬하게 작업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임에도 이를 관리감독하는 시공사 측은 오히려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안전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4일 오후 수송택지 내 공사현장에서 4~5명의 인부들이 보호구 없이 건물 외벽에서 작업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눈과 한파 등으로 건물 주변이 미끄러운 가운데 이에 대한 주변의 안전시설 등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인부와 공사 현장을 지나는 시민들까지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주들이 산재 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는데다 근로자들 역시 안전의식이 부족해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산재 현황은 360여명(전체 10만8081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1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추락이 6명, 협착 1명, 붕괴․도괴 2명, 질식 2명으로 조사됐다.
산재사고자들 중에는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피해를 키운 인부들도 적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군산 산재율은 0.31%로 전국 0.27%보다 0.04% 높아 지역 산업현장에서의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