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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장수 아들·우산장수 아들’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지역 각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내린 눈은 13일 현재 78.7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18 10:47: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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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지역 각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내린 눈은 13일 현재 78.7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20~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한낮에도 영하권의 기온이 지속되는 등 연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잦은 눈에 혹한이 지속되면서 공업사·세차장 업계의 매출이 증가하는 반면 외식업소와 유흥업소의 매출이 급감,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카센터를 비롯해 콜택시, 렉카 등은 특수(?)를 누리고 있는 반면 물류업체는 제때 배송 날짜를 맞추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다.

미룡동 D공업사의 경우 평소보다 접촉사고를 당한 차량이 30% 이상 늘어 제때 수리를 해주지 못할 정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등을 교환하는 손님이 늘어 일손이 모자랄 정도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조촌동 K세차장도 최근 평소보다 20% 정도 손님이 늘어났다. 특히 월동 용품을 파는 업체는 말 그대로 겨울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수송동의 한 업체는 스노우체인은 물론 타이어에 직접 뿌려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스프레이체인, 워셔액, 성에제거제, 차량용 와이퍼 등의 판매가 급증,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설명했다.

견인차(렉카) 업종은 비상근무에 여념 없다.

한낮에도 계속되는 한파와 눈까지 내리면서 밧데리, 부동액 동파 등으로 견인되는 일반차량에 눈길 접촉사고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택시 기사 이모(62)씨는 “추운날씨와 미끄러운 길로 인해 택시를 타려는 사람이 늘었다”며 “콜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평소보다 20~30% 늘어 눈이 오는 날에는 쇄도하는 전화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찍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흥업소나 외식 업계에는 손님이 크게 줄어 든 상태.

나운동에 음식점을 운영 중인 김모(55)씨는 “예년에 비해 절반 정도 손님이 줄어 든 것 같다”며 “눈이 많이 내리면 그 만큼 사람들의 움직임도 적어지기 때문에 실제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중앙 물류센터 물건이 각 배달센터에 늦게 도착, 제 날짜에 배송을 맞추기가 힘들다는 게 업계측의 설명이다.

K택배 관계자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며 \"쌓인 물품에 대한 배송이 늦어지다 보니 항의하는 전화는 물론 양해를 구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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