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각종 방해요인들로 금강호에서 사라졌던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인 가창오리(영명:Baikal Teal)가 약 한 달 여만에 금강호를 다시 찾았다.
군산시철새조망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금강호에서 발생한 선박운항과 헬기 비행 등의 방해요인으로 가창오리가 금강을 떠난 후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금강을 찾지 못하다가 25일 오전부터 금강호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강호를 떠난 가창오리는 전북 고창군의 동림저수지와 전남 해남군의 영암호 등지에서 월동을 해오다 폭설로 덮혀있던 농경지의 눈이 녹고 혹한으로 얼어붙었던 금강호가 해빙되자 다시 금강호를 방문한 것이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학예연구사는 “금강을 떠난 가창오리의 월동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었다”며 “지난주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던 쇠기러기와 가창오리 5000여 마리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철새조망대는 금강호의 서식을 방해하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고 가창오리가 3월 초 시베리아 지역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