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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꿈 이루고 싶어요”

국악신동으로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온 박성열(13)군이 ‘부정교합’ 진단을 받고도 수술비 2000만원이 없어 소리를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1-29 10:54: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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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동으로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온 박성열(13)군이 ‘부정교합’ 진단을 받고도 수술비 2000만원이 없어 소리를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군산옥봉초 출신인 성열군은 세 살 때 소리에 입문, 2007년 SBS의 ‘스타킹’에 출연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국악인 오정혜 씨와 함께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민요를 구성지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10여년간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온 성열군은 최근 발음이 새는 증세를 느껴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을 찾았고 소리꾼에게는 암 선고와도 같은 ‘부정교합’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은 “장기간 방치하면 소리는 물론 얼굴 기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며 “하루 빨리 턱 교정 수술을 받을 것”을 권했다.



하지만 기초수급자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15만원짜리 단칸방에서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는 성열군에게 2000여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는 상상하지 못할 금액이다.



박군은 “어렸을 때 헤어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소리를 하며 참고 견뎠다”며 “반드시 명창이 되고 싶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박군은 “흥보가를 모두 끝내고 수궁가를 전수받고 있는데 단전에서 끌어올린 힘을 목에서 꺾어내는 판소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며 빙긋이 웃었다.



성열군의 재능을 아까워하는 지역민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성열군이 신체 결함을 극복하고 판소리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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